합천군, 설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총력’ [북부경남]
경남 합천군은 귀성객들이 대거 이동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FMD) 등 주요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현재 가금농장에서는 전국적으로 2022-2023년 동절기 기간 63차례에 걸쳐 AI가 발생해 확산중이며 최근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검출되는 등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FMD) 발생 가능성이 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4개월간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해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가축 전염병 발생 대비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율곡면과 야로면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설 명절 동안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잦은 만큼 고향 방문 시 축산농가 출입 자제·농장 출입시 소독을 철저히 하는 현수막을 읍면별로 게첨했으며 소통강화를 위해 가금농가 등 방역상황을 SMS를 통해 신속 전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설명절 이후가 가축전염병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 바란다"며 "축산농가는 명절 전후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여 1건의 가축전염병도 없는 청정 합천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산청군,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돌입…공익·사회서비스 등 순차 실시
경남 산청군은 오는 25일부터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복지 증진 등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50억9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1359명이 참여한다. 사업은 군 직접수행 1개 사업과 산청시니어클럽에서 위탁 수행하는 21개 사업 등 총 3개 유형 22개 사업으로 사업단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사업 유형별 인원은 공익형 1200명, 사회서비스형 119명, 시장형 40명 등이다. 활동기간은 10개월에서 12개월이다.
공익형, 사회서비스형은 오는 25일부터 사업이 진행되며 시장형 사업은 사업단별 준비기간을 거쳐 실시할 예정이다. 공익형은 월 30시간 활동 시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공익형 외 사업은 운영규정에 따라 활동시간 및 활동비가 차등 지급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노인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경제적 목적뿐만 아니라 일을 통한 적극적인 삶을 지향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자긍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군민안전보험 개물림사고 등 보장항목 확대…군민이면 누구나
경남 함양군은 군민들이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 군민 대상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험기간은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수혜대상은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군민(외국인 포함)이다. 함양군 전입일로부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동 가입되고, 타 지역 전출 시에는 자동으로 보험가입 해제 처리된다.
주요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농기계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등 총 17종이다.
변경된 보장내용을 보면 청구건수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의료사고 법률비용지원 보장항목은 삭제되고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개물림사고 응급실 지원비 △개물림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항목이 추가됐다.
군은 보다 많은 군민이 이용하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내용과 청구 절차 등 군민안전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읍면 이장회보,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보험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함양군청 안전도시과 안전민방위담당 또는 DB손해보험사로 연락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진병영 군수는 "일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각종 재난에 대비해 전년보다 보장항목을 추가·확대 운영하여 불의의 사고를 겪은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안전보험의 지속적인 확대·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재난·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함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지난 6년 간 농기계사고·화재사고 사망 등 23건의 안전사고에 대해 2억8000만원이 보상돼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2023년 농업분야 지원사업 신청‧접수…농업사업 189개
경남 거창군은 지난 4일부터 농업분야 지원사업에 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경제산업담당을 통해 신청‧접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대상 사업은 총 189개 사업으로 △축산분야 55개 사업(110억9700만원) △농업지원분야 17개 사업(32억6500만원) △가축방역분야 15개 사업(6억1900만원) △농기계분야 3개 사업(11억1000만원) △식량분야 22개 사업(213억4300만원) △과수분야 17개 사업(56억200만원) △원예특작분야 25개 사업(54억3900만원) △친환경분야 16개 사업(45억1000만원) △수출유통분야 12개 사업(8억8900만원) △농촌융복합분야 3개 사업(6억6200만원) △귀농귀촌분야 4개 사업(5억4000만원)이며 전체 사업비는 550억7600만원 정도이다.
지원사업별 신청기간은 상이하며 상세한 지원조건‧자격‧방법 등은 거창군 홈페이지 또는 기 배부한 지원사업 안내 책자를 통해 확인하거나 농업축산과 농정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관내 농업인들이 필요한 사업을 신청기간 내 신청하여 농업활동에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며 "올해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각종 지원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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