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자락 대구·경북에 ‘올겨울 최강 한파’

설날 아침 최저 -7~0도, 낮 최고 3~6도
24일 대구 아침기온 -11도까지 떨어져

설 연휴 대구·경북 기상 전망. (대구기상청 제공) 2023.01.19

설날인 오는 22일 대구·경북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지만 연휴 마지막 날부터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다. 

1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설 연휴(21~24일)가 시작되는 21일까지 아침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낮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설 당일인 22일(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23일부터 맑아지겠으나 울릉도·독도는 23일부터 26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22일에는 경상권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화)부터는 전국적으로 매우 추워진다. 

설 연휴 기간 대구·경북의 기온은 ▲21일 아침 최저기온 -13~-5, 낮 최고기온 1~5도 ▲22일 아침 최저기온 -7~0도, 낮 최고기온 3~6도 ▲23일 아침 최저기온 -5~-2도, 낮 최고기온 3~6도 ▲24일 아침 최저기온 -13~-8도, 낮 최고기온 -7~-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23일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낮아져 24일에는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