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판정, 앞으로는 심판이 관중에 직접 설명한다
피주영 2023. 1. 19. 14:05
앞으로는 축구 경기를 보는 관중과 시청자도 비디오판독(VAR) 판정 결과를 심판에게 직접 듣는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9일(한국시간) "심판들이 경기장을 찾거나 또는 중계방송 통해 경기를 보는 대중에게 VAR 관련 결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된다. 이는 12개월간 국제 대회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2월 1일 모로코에서 개막하는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IFAB 연례회의에서 합의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회의를 주재한 마크 벌링엄 잉글랜드축구협회(FA) 최고경영자(CEO)는 주심과 비디오판독 심판 사이의 대화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심판들은 경기를 보는 이들에게 결과를 마이크를 통해 직접 설명한다.
벌링엄 CEO는 "투명성 측면에서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판정 순간 충분한 정보를 전달받지 못하는 관중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실험이 진행되면 오는 7∼8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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