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연이은 친구들 부고에 휴식 고려?…"일이 인생의 전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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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잇따른 부고 소식으로 인해 심적으로 지쳤음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오는 20일(한국시간)에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잇따른 부고 소식으로 인한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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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잇따른 부고 소식으로 인해 심적으로 지쳤음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오는 20일(한국시간)에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잇따른 부고 소식으로 인한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0월 토트넘 피지컬 코치 지안피에로 벤트로네가 급성 백혈병으로 인해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과거 유벤투스 선수 시절에 무려 9년을 벤트로네 코치 밑에서 훈련을 받았던 콘테 감독은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큰 슬픔에 빠졌다.
콘테 감독에게 찾아온 부고 소식은 벤트로네 코체 한 명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함께 세리에A 무대를 누볐던 시니샤 미하일로비치가 향년 53세로 눈을 감았다. 사인은 벤트로네 코치와 마찬가지로 백혈병이었다.
두 친구를 떠나 보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6일에는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잔루카 비알리도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8세로 콘테 감독 곁을 떠났다.
친구들이 연달아 세상을 떠나자 콘테 감독은 미래에 대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은 "2022/23시즌은 어려운 시즌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반성하게 되는데 우리는 종종 일을 중요하게 여겨 가족을 잊고, 우리 자신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을 잊는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이번 시즌은 내가 미래를 다시 성찰하도록 만들어 주고 있는데, 우리는 일하다 보면 곁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잊을 때가 종종 있다"며 "이건 우리의 열정이지만 우리는 이 열정을 위해 많은 것을 잃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부고가 전해질 때마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 자신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는 게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콘테 감독의 발언을 두고,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휴식기를 갖는 걸 원할 수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콘테 감독은 오는 6월 30일로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만일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끝으로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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