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같은 공간이라니"…'이프랜드 글로벌' 해외서 호평

남궁경 2023. 1. 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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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글로벌'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은 현지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홍보를 목적으로 SK텔레콤과 메타버스 이벤트를 열고 이프랜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데스티네이션 : 이프랜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지인 130명이 한곳에 모여 '싱텔 X 이프랜드' 룸에 접속해 아바타를 꾸미고 미국 출신 가수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과 팬미팅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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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신사 싱텔과 이프랜드 체험관 개설
덴마크 유명 패션브랜드는 코스튬 출시
49개국 현지화 전략으로 메타버스 시장 공략
싱가포르 이프랜드 사용자들이 지난 13일 현지에서 이프랜드를 체험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글로벌'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은 현지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홍보를 목적으로 SK텔레콤과 메타버스 이벤트를 열고 이프랜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데스티네이션 : 이프랜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지인 130명이 한곳에 모여 '싱텔 X 이프랜드' 룸에 접속해 아바타를 꾸미고 미국 출신 가수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과 팬미팅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이프랜드 이용자들은 아바타 라이브 공연·팬미팅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알렉 벤자민 공연과 팬 소통은 문제없이 진행됐다"면서 "현장에서는 '알렉과 같은 공간에 있다니 믿을 수 없다', '매우 흥미로운 서비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싱텔은 현지에서 e-게이밍과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등을 이프랜드에 접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가령 싱가포르 현지 모습을 본 뜬 가상공간과 싱가포르 고객 취향에 특화된 아바타를 개발하거나 팬미팅을 진행하는 식이다. 또 케이팝 팬미팅과 VR 기기를 활용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비르거 샵에서 판매 중인 이프랜드 코스튬 에디션.ⓒ비르거샵

유럽 시장 공략도 순항 중이다. 지난 5일부터 덴마크 패션브랜드인 비르거 크리스텐슨은 브랜드 로테이트(ROTATE)와 리메인(REMAIN)의 주요 의상을 이프랜드 코스튬화한 '이프랜드 코스튬 에디션'을 비르거 샵에서 판매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비르거 크리스텐슨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패션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천천히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23일 영어·중국어(번체·간체)·일본어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버전을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49개국에 출시했다. 메타버스가 익숙하지 않은 글로벌 사용자들을 위해 메타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라운지와 다양한 피부색의 아바타들이 도입하고 K-POP 콘텐츠 ‘더팬라이브 토크온’을 50% 이상 영어로 구성해 해외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각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지역을 타깃으로한 특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지 인기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해외 각 지역에서의 콘텐츠와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현지 대표 통신사업자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미 중동은 이앤(e&), 동남아는 싱텔(Singtel), 일본은 NTT도코모와는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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