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운동, 100년의 기억" ... 달력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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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신분해방을 부르짖은 '형평사' 창립 100주년을 맞아 '형평 달력'이 나왔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곤정)는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형평달력'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회는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단'(단장 여태훈)을 꾸려 진주시민과 함께 하는 형평운동 100주년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달력을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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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형평달력. |
ⓒ 형평운동기념사업회 |
백정 신분해방을 부르짖은 '형평사' 창립 100주년을 맞아 '형평 달력'이 나왔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곤정)는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형평달력'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회는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단'(단장 여태훈)을 꾸려 진주시민과 함께 하는 형평운동 100주년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달력을 만든 것이다.
형평달력은 형평운동 100주년을 널리 알리고 기념사업에 쓰일 특별기금 마련을 위해 '형평운동, 100년의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었다.
형평달력에는 해당 월과 관련 있는 형평운동 유적지와 인물을 수채화나 펜화로 그려 담고, 간단한 설명을 달았다.
진주청년회관에서 형평사가 창립된 4월에는 진주청년회관 자리로 추정되는 옛 진주기독교청년회 건물을, 형평사 창립축하식이 열린 5월에는 축하식 장소인 진주좌(옛 진주극장)와 창립축하식이 열린 곳임을 알려주는 조형물을 담았다.
형평사가 만들어진 4월 25일은 형평의 날로,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 10일은 형평운동을 상징하는 날이어서 특별한 색깔로 표시한 점도 남다르다.
그림은 사단법인 진주미술협회 기획위원장이자 진주수채화협회 회장인 박건우 화백, 글·구성은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인 신진균 이사가 담당하였다.
박건우 화백은 "형평운동은 억압과 굴욕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인간적인 호소의 운동이다. 진주에서 일어난 인간 존엄과 평등의 운동이 우리나라의 시초였다는데 자긍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평등을 지향하였던 형평운동의 정신을 새롭게 이미지로 담아 볼 것"이라 밝혔다.
신진균 운영위원장은 "각 달에 해당하는 형평운동을 이끈 인물이나 역사적 장소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 형평달력은 영구불변의 창작물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아무튼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달력을 통해 형평운동이 조금이나마 널리 알려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회는 형평달력을 1부당 6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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