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유독 힘들다"는 콘테,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이기에

허인회 기자 2023. 1. 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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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올시즌은 개인적인 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내가 너무 잘 알고 있던 세 명을 짧은 시간에 모두 잃었다. 이런 일이 내게 발생하니까 깊은 생각을 갖게 된다. 우리는 종종 일에 집중하느라 가족과 친구들을 잊게 된다. 자기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 하느라 고개도 들지 않게 되면 친구들과 보내는 소중한 시간들을 잊어버릴 것이다. 가족과 친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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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올시즌은 개인적인 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은 개인적인 측면에서 유독 힘들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최근 몇 달 동안 친한 친구 3명을 하늘로 떠나보냈다. 선수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 선수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같이 누볐던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유벤투스 시절 콘테 감독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줬던 지안루카 비알리까지 세상을 떠났다. 콘테 감독은 벤트로네 코치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보였으며, 비알리의 소식을 들었을 때는 당시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콘테 감독은 "내가 너무 잘 알고 있던 세 명을 짧은 시간에 모두 잃었다. 이런 일이 내게 발생하니까 깊은 생각을 갖게 된다. 우리는 종종 일에 집중하느라 가족과 친구들을 잊게 된다. 자기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 하느라 고개도 들지 않게 되면 친구들과 보내는 소중한 시간들을 잊어버릴 것이다. 가족과 친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가족과도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런던에서 생활하는 동안 아내와 딸은 현재 이탈리아에 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에 가족들을 두고 온다는 것이 좋지는 않다. 그러나 아이들이 이탈리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존중해줘야 한다. 매년, 혹은 몇 시즌마다 아이들의 환경이 바뀐다면 삶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감독으로, 때로는 남편과 아버지로 지내는 것이 힘드냐고 묻자 콘테 감독은 "일을 해야 피곤해진다. 나는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피곤한 것이 정상이다. 피곤해 보이지 않는 것은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이 구단에서 많은 일을 한다. 이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 토트넘 이전에도 인테르밀란, 유벤투스 등 내가 이끌었던 모든 구단을 위해 그렇게 했다. 하루를 마치고 나면 당연히 피곤하다. 이런 이유로 구단들은 내가 오래 머물기를 원했다"고 대답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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