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연준 관계자 매파발언에 하락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하회한 경제지표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인 0.1%보다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0센트(0.87%) 하락한 배럴당 79.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망치 하회한 경제지표도 영향 미쳐
미국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하회한 경제지표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날보다 613.89포인트(1.81%) 떨어진 3만3296.9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11포인트(1.56%) 하락한 3928.8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10포인트(1.24%) 내린 1만957.0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인 0.1%보다 하회했다. 물가 상승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줬다.
하지만 소매판매가 하락하며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0.8%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대출 금리 상승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여기에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WSJ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최종금리가 5.25~5.50%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인 4.75~5.0을 웃도는 전망치다. 예상보다 강한 수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최종 목표인 2%에 맞추려면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0센트(0.87%) 하락한 배럴당 79.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행 대출 연체율 0.27%…전월比 0.02%P↑
- 격랑 속 반도체 …미중 패권 다툼에 자국 우선주의까지
- “하우스푸어 될라” 고금리에 ‘생애 첫 집 매수자’도 실종
- 한은 “한국 소득동질혼 경향↓...가구 불평등 완화에 기여”
- 태영호 "저 같은 북한 출신도 당당히 지도부 입성하는 정당이 돼야"
- "이재명, 25일 위증교사도 징역형 선고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555]
- 국민의힘 "죄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진리…이재명,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