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권 발급량 지난해보다 10배 '급증'…18일까지 1만32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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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겨울방학, 설 연휴 등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경남에서 여권 발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1월 첫째 주 여권 발급량이 14만4000여 건, 둘째 주 14만8000여 건에 달해 여권 발급을 전담하는 조폐공사의 인력, 장비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여권 발급 기간이 단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경남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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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겨울방학, 설 연휴 등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경남에서 여권 발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여권 발급 건수는 1만32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0건 대비 10배 가량 증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19일 여권 신청 시 2주 후인 2월2일경 여권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1월 첫째 주 여권 발급량이 14만4000여 건, 둘째 주 14만8000여 건에 달해 여권 발급을 전담하는 조폐공사의 인력, 장비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여권 발급 기간이 단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경남도는 보고 있다.
도내에서는 도청 민원실을 비롯한 시군청 민원실, 출장소 등 22개소에서 여권을 동일한 기간에 발급받을 수 있으며 평일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도청, 마산합포구청, 진해구청 민원실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까지, 김해, 통영시청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여권 발급 기간 장기화, 민원인 대기시간 증가 등에 따른 현장 상황을 외교부에 전달하면서 인력·장비 확보 등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줄여줄 것을 건의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권을 여유 있게 미리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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