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정보 한 곳에 모아 안전 그물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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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촘촘한 재난안전망을 만든다.
재난정보 수집과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시에서 운영 중인 재난안전 플랫폼 안심하이소를 발전시켜 신속·정확한 재난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대구가 선진 재난대응 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재난정보를 모으고 활용해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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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촘촘한 재난안전망을 만든다. 재난정보 수집과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재난정보 실시간 수집 체계 구축 용역’을 통해 지역 내 재난안전망을 점검하고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날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시는 올해 말까지 재난계측정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 대구시 재난안전 플랫폼(안심하이소)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용역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선도사업에 포함돼 있다.
시는 산재돼 있는 재난계측정보를 일원화된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수집하는 고밀도 재난관측 체계와 세밀한 재난정보 분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스마트 그늘막(330여개)의 온도와 풍속 정보, 초소형 지진가속도계측기 진도 정보 등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천대로 실시간 돌발상황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계측 정보들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고품질 3차원 지도, 자가망, 고밀도 재난 관측망 등의 풍부한 기존 인프라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재난 상황관리가 가능한 ‘재난 디지털 트윈’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정부, 지방자치단체, 소방, 경찰 등이 음성·영상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한 행안부 재난안전 통신망을 재난 계측기기 무선 사물인터넷 통신망 구축에 활용하기로 했다. 행안부 재난안전 통신망은 재난에 특화된 무선통신망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탁월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가 쉽다. 국가통신망 활용에 따라 통신비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에서 운영 중인 재난안전 플랫폼 안심하이소를 발전시켜 신속·정확한 재난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대구가 선진 재난대응 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재난정보를 모으고 활용해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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