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기자간담회, ‘비전·통합’ 메시지…“누구와도 대화”

임현범 2023. 1.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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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전·통합 메시지'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당대표 4대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저의 지지율 1위의 이유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라는 당원과 지지자의 명령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을 떠난 당심은 없고 민심과 분리된 윤심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전당대회의 승리뿐만 아니라 총선승리까지 일궈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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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의 화학적 통합 이룰 것”
“당 가치가 같다면 누구와도 대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전과 통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전·통합 메시지’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당대표 4대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반목과 불신의 정당이 아니라 믿음과 신뢰의 정당이 될 것”이라며 “우리 당을 통합의 리더십으로 안정화 시키겠다”고 소리 높였다.

김 후보는 “저의 지지율 1위의 이유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라는 당원과 지지자의 명령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을 떠난 당심은 없고 민심과 분리된 윤심도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당대표 비전으로 △연대정치 △공정과 상식 △복지 선순환 △쌍방향 소통 당대표 등 4가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연대정치에 대해서는 “낡은 진보와 보수의 틀을 넘어 가치·세대·지역·계층을 넓히면서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연포탕(연대, 포용, 탕평) 정치를 통해 당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공천과정에서도 특정 계파를 배제하는 등의 불공정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계파를 앞세우지 않고 공정한 시스템에 의한 당 운영과 공천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공정과 상식 회복을 꺼내 들었다. 그는 “부정부패 비리 카르텔을 혁파하겠다. 기득권에 기대 호가호위하는 자들의 카르텔에 단호히 맞서 당을 개혁의 주체로 바꿔나가겠다”며 “사법시험을 부활시키고 채용제도에서 과도하거나 불공정한 특혜가 없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종북 활동을 하거나 무위도식하는 호가호위 세력을 청산할 것”이라며 “일부 강성 귀족 노조 등 기득권세력을 혁파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복지의 선순환과 권위주의 대표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정책적 역량을 보이고 3대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다정다감한 소프트 카리스마로 쌍방향 소통을 하고 당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대표의 시대를 열겠다”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김 후보는 전당대회의 승리뿐만 아니라 총선승리까지 일궈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뚝심의 정치인 김기현은 흔들림 없이 앞장서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끝까지 책임지고 총선 압승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기자간담회 후 각종 현안에 대해 질문받았다. 김 후보는 ‘초선의원 성명문’ 총선 줄서기 논란에 대해 “줄서기 정치와 관련이 없다. 초선 의원들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홍보한 게 아니라 정보공유 차원에서 알렸다”고 선을 그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연대 가능성을 두고 “상대방의 의지라 먼저 말할 수 없지만, 우리당과 가치를 공유하면 누구와도 만나서 논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무총장설’을 묻자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누구를 배정한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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