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효율적인 하수처리 능력 확보 [서부경남]

강연만 2023. 1. 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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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사천읍 주변지역의 도시확장에 따른 생활하수 증가를 대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

총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해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 내의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여유 부지에 1일 1만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추가 준공했다.


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난 2017년 6월 환경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후 실시설계, 공공하수도 설치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8년 8월 착공했다.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의 종합시운전을 거쳐 1월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처리시설 운영방식과 설치현황을 점검하고, 담당공무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통한 생활하수의 처리로 사천만과 남해안의 수질오염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1일 하수처리용량 1.8만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하고, 지난 2006년 6월부터 사천읍을 포함한 정동면, 사남면, 축동면, 용현면 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했다.

하지만, 사천선인공공주택지구, 사주용당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도시확장의 여건 변화로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생활하수를 비롯한 공공하수처리능력을 1.8만톤에서 2.8만톤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증설사업을 추진해 효율적인 하수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부강한 농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농정시책 추진

경남 진주시는 부강한 농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주요 사업으로 △과학영농지원센터 구축·운영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 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과학영농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4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구입하고 조례제정, 인력채용 등 조직을 정비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과학영농지원센터는 농업기술센터 내 연구동을 활용해 토양 검정, 농업용수 분석,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병해충 진단 등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갖추고 지역 농업인에게 맞춤형 과학영농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이다. 진주시 농업인에게는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적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토양에 부족한 성분을 파악하여 균형 있는 비료를 공급하고, 농작물에 공급하는 수질을 관리해 작물의 건전한 생육을 유도하며, 농작물의 잔류농약과 병해충 진단 등을 통해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하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는 진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문산읍 두산리 일원에 연면적 800㎡의 지상1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신축될 가공센터에는 과채주스, 혼합음료, 잼, 젤리, 농축액, 건조, 분말, 환, 절임식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시설과 시제품 개발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조리실습실도 구축한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개인별 가공사업장 설비 투자 없이 농산물 가공상품 개발과 상품화, 식품가공 창업을 육성 지원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도 지원한다. 또한 로컬푸드, 소규모 농산물 가공을 연계해 농업이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농업인의 농외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조도수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특색있는 그린티 나눔카 홍보 이벤트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군수)는 차(茶)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녹차(green tea) 나눔카를 활용한 하동차(茶) 시음 특별홍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엑스포 실행계획 수립 및 업무대행 용역과 관련해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하동군민과 함께하는 최종보고회'에 참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하동시니어클럽의 이동 카페차량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녹차시음과 엑스포 캐릭터 '하니동이'의 프리허그 이벤트로 진행됐다.


녹차 나눔 현장에는 우리 모두에게 '온기와 쉼표'가 필요하다는 슬로건과 '천년의 차향'이 담겨있는 엑스포 CM송과 주제곡 음향이 흐르며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특히 군민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특별한 '하니동이'의 현장 프리허그 이벤트는 군민들의 따뜻한 포옹으로 엑스포를 이심전심 응원 격려하고 인정 넘치고 빈틈없는 엑스포 행사가 될 것으로 서로 기대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나눔카에서 하동차를 시음한 군민은 "녹차를 격식있는 찻자리가 아닌 간편한 방식으로 커피처럼 이동하며 마실 수 있어 이색적이었다"며 "남은 기간 하동군과 엑스포조직위가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성공적인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오는 5월 4일-6월 3일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권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및 인터파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25-4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경남 남해군은 오는 27일까지 '2023년 청년후계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을 통해 받고 있는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기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제도를 개선해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인 농업인(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 청년후계농을 별도로 선발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사업과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청년후계농으로 선발되면 영농정착지원금(최대 3년간 영농경력에 따라 월110만원-90만원 지급)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하고,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최대 5억원 대출)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연령(만18세 이상-만40세 미만), 영농경력(독립경영 3년 이하), 병역(병역필 또는 면제자), 거주지 등 자격 및 요건을 본인이 충족하는지 반드시 확인 한 후, 농림사업정보시스템으로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영농계획서(증빙서류 포함)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의무 영농기간 준수(전업적 독립 영농 유지), 의무교육과정 이수, 경영장부 기록 및 영농계획 성실 이행, 재해보험 및 자조금 등 경영안정시책 가입, 영농정착 지원금 성실 사용(농가 경영비 및 가계자금으로만 사용) 등 의무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특히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완료 후에도 지급받은 기간만큼 영농에 종사해야 하며 반드시 전업적 독립 영농을 유지해야 한다.

농축산과 박대만 과장은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남해에 있는 청년농업인 육성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젊은 인재들이 많이 유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남해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되어있는 시행 지침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질의사항은 농축산과 인력육성팀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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