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 재정비 본격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 택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정비를 위해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의 적용 대상을 신도시급 규모에서 준공이 20년 지난 100만㎡ 택지지구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과 '1기 신도시 재정비 개발방향 종합구상(안)'을 다섯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민과 공유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5개 지역서 20일부터 순회 주민설명회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 택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정비를 위해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의 적용 대상을 신도시급 규모에서 준공이 20년 지난 100만㎡ 택지지구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과 '1기 신도시 재정비 개발방향 종합구상(안)'을 다섯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민과 공유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주민설명회 일정은 ▲1월 20일 군포시(시청) ▲1월25일 성남시(분당구청) ▲1월26일 고양시(꽃전시관) ▲1월30일 안양시(동안평생학습센터) ▲1월 31일 부천시(시청) 등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도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직접 검토한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개발 방향 종합구상(안)' 용역 결과에 대해 주민들과 총괄기획가(MP)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8개 특별법안을 비교 및 분석해 전문가 자문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330만㎡ 이상의 택지지구(신도시급 규모)에서 100만㎡ 이상인 택지지구 중 지구준공 후 20년 경과한 곳으로 확대해 기존 신도시뿐만 아니라 도내 노후지구들까지 특별법의 혜택을 받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어 ▲실시계획 절차 생략 ▲용적률 등 각종 규제 완화 및 지원대책(조세 및 부담금 감면) ▲통합심의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 및 사업추진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개발 방향 종합구상(안)은 4대 특화전략과 5대 핵심과제(공동주택 정비, 단독주택 정비, 지원기능 보완, 자족기능 보완, 교통개선)를 재정비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
4대 특화전략을 구체적으로 보면 토지 이용(Landuse)은 팬데믹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구조를 마련하면서 역세권을 문화ㆍ여가ㆍ업무ㆍ전시 등 복합용도로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이동성(Mobility)은 기존 보행체계의 회복과 역할을 확대하면서 전기차ㆍ수소차 등 스마트그린모빌리티 운영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이다. 에너지(Energy)와 스마트라이프(Smartlife)는 신ㆍ재생에너지 도입, 스마트 공공ㆍ민간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주최 장소인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 주민과 인근 시군 주민들도 참석 가능한 만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법 제정(안)에 경기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윤성진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경기도는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중앙정부 및 시군과 협력해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1기 신도시 등 노후 도시의 원활한 재정비 추진을 위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건의(반영) ▲재정비 컨설팅 비용지원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등 초기 행정절차 비용지원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 유지보수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