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펫 가전' 사면 식료품비 3년간 최대 90만원 할인

우리카드와 협업…세탁기, 청소기 등 49개 모델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가 반려동물가족(펫팸족)을 위한 서비스 '마이펫 플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려동물(펫) 관리 기능을 갖춘 자사 가전을 사면 사료 등 식료품비를 3년간 최대 90만원 지원하는 내용이다.

우리카드로 120만원 이상 펫 특화 가전을 구매한 뒤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플랜에 가입하면 된다. e식품관에서 매달 6만5000원 이상 식품을 제휴 카드로 사면 3년간 90만원(매달 2만5000원)까지 깎아준다. e식품관에선 국내 주요 식품사 펫 푸드를 비롯해 간편식(HMR)·밀키트·김치·정육 등을 판다.

플랜 가입 대상 제품은 비스포크 제트·제트 봇 인공지능AI(펫 전용 브러시), 비스포크 큐브 Air™(펫 전용 필터)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반려동물 오염·털 제거 특화 코스) 등 49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e식품관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펫푸드 제품을 확인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입 고객에게 펫 웨어러블 기기 추가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특화된 병원, 교육, 장례 서비스 추가 할인을 추진한다.

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플랜은 1500만 펫팸족들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기, 서비스, 콘텐츠 등 다른 업종과 긴밀히 협업해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