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 2명 사망 한국카본서 퇴사직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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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발사고로 직원 2명이 숨진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에서 퇴사한 30대 직원이 회사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과 한국카본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한국카본 부북면 공장에서 이 회사 전 직원 A씨(38)가 숨져 있는 것을 실종 신고를 받고 A씨의 휴대폰 위치를 확인한 경찰이 발견했다.
"A씨가 이틀째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며 가족이 발견 당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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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발사고로 직원 2명이 숨진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에서 퇴사한 30대 직원이 회사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과 한국카본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한국카본 부북면 공장에서 이 회사 전 직원 A씨(38)가 숨져 있는 것을 실종 신고를 받고 A씨의 휴대폰 위치를 확인한 경찰이 발견했다.
“A씨가 이틀째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며 가족이 발견 당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상태를 볼 때 타살 혐의 등 범죄 연관성이 없어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숨지기 한 달 전쯤 같은 회사 직원을 폭행해 회사 징계위원회에 회부 된 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카본에서는 지난해 12월 부북면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던 2명이 숨졌다. 또 폭발사고 일주일 뒤 상남면 2공장에서 하청직원이 절단기에 어깨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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