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시 부진 여파 ELS 상환액 전년比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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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주가연계증권(ELS) 상환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ELS 상환금액은 전년(76조2000억) 대비 41.3% 감소한 4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0조9059억원으로 전년(57조6284억원) 대비 23.0% 늘었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전년(72조2000억) 대비 20.0%나 감소한 5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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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주가연계증권(ELS) 상환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ELS 상환금액은 전년(76조2000억) 대비 41.3% 감소한 4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LS는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으로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사전에 정한 2~3개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계약 시점보다 40~50%가량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형식이 일반적이다.
상환유형별로 만기 상환금액이 21조170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47.3%를 차지했고, 조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은 19조689억원, 4조4518억원으로 각각 42.7%, 10.0%를 차지했다.
작년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0조9059억원으로 전년(57조6284억원) 대비 23.0% 늘었다.
상환 뿐만 아니라 발행규모도 축소됐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전년(72조2000억) 대비 20.0%나 감소한 5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지수(코스피200)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21조7000억원으로 전년(27조9000억원) 대비 22.3% 감소했다. 주요해외지수인 S&P500와 유로스톡스50의 경우 25조3000억원과 24조8000억원으로 모두 전년(42조3000억원, 36조2000억원) 대비 각각 40.3%, 31.4% 줄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7조394억원을 발행해 규모가 가장 컸으며, 상위 5개사(미래에셋·메리츠·한국투자·KB·NH투자증권)의 ELS 발행액 합은 28조1021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의 48.7%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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