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부모님 용돈으로 ‘30만원’이 대세…세뱃돈 관리는 예·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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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약 3년 만에 찾아온 대면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에게 드리는 용돈으로 30만원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설문은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이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사내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30만원'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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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약 3년 만에 찾아온 대면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에게 드리는 용돈으로 30만원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설문은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이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사내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30만원’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6.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으로 나타났다.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에 그쳤다.
올해 세뱃돈 적정금액은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은 10년 전인 2013년 1월에도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적정금액 설문을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초등학생 이하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세뱃돈을 관리한다면, 선호 금융상품은?’이라는 질문에는 예·적금(72.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4.7%) △보험(5.8%) △간접투자(5.7%) 순이었다.
한화생명 이명열 투자전문가는 “예·적금을 선호한다는 것은 자녀의 세뱃돈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하고 싶다는 뜻”이라며 “소액일지라도 장기로 운용하는 세뱃돈의 특성상 보험이 적합한 금융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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