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경착륙 대비…금융권 대주단協 가동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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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협의회 가동 등을 검토한다.
금융위는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다양한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마련해 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정책 수단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2009년 마련돼 현재까지 운영 중인 PF 대주단 협의회 운영협약의 적정성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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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금융권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협의회 가동 등을 검토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금융지주회사, 국책은행 및 유관기관과 함께 부동산 PF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엔 5대 금융지주의 PF 관련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점검 회의에선 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 부동산 규제 완화로 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부동산 PF로 인한 경착륙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날 회의에선 부동산 PF 부실화 가능성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PF 대주단 협의회 재가동도 검토됐다. 앞서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협의회를 가동, 건설사·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협의회는 금융기관 간 공동관리를 통해 부실 PF 사업에 대해 구조개선 및 정상화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위는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다양한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마련해 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정책 수단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2009년 마련돼 현재까지 운영 중인 PF 대주단 협의회 운영협약의 적정성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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