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한동훈, '멋있는 발언' 그만…후폭풍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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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나치게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다며 언론에도 한 장관의 '레토릭(수사학)'에 집중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법무부 장관에서 정치가 조금 과한 것 같다"며 "정치 그만하시고 행정에 충실하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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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나치게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다며 언론에도 한 장관의 '레토릭(수사학)'에 집중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법무부 장관에서 정치가 조금 과한 것 같다"며 "정치 그만하시고 행정에 충실하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공적인 예산과 조직을 활용하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 있으면서 그렇게 정치적으로 멋있는 발언하고 이러면 안 된다"며 "그럼 나중에 그거 다 후폭풍이 생기게 되고 이걸 왜 저렇게 했을까 후회하는 날이 온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치하시려면, 계속 말도 나오던데 아예 당대표 출마를 하시든가. 아니면 내년 총선 준비 위해서 빨리 지역구 정하시든가 그렇게 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언론에도 "한 장관이 그렇게 레토릭을 자꾸 가지고 얘기하는 것,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며 "그걸 뭐 하러 물어보나,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라"고 요청했다.
그는 "장관이 새로운 사실관계나 정책에 대해서 얘기할 때 우리가 토론 가치가 있는 거지 뭔가 정치적으로 누구를 비꼬고 누구를 비아냥대고 이런 레토릭을 가지고 뭐 하러 우리가 토론하나"고 의구심을 표했다.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당의 초선 48인이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서는 "망조"라고 표현하며 "헌법기관이라고, 적어도 1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자기 권한을 위임해 준 사람들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몰려다니면서 상식적으로 정말로 동의할 수 없는 이런 행위에 같이 가담하고 (그러나)"며 비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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