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팰리스와 1-1 무승부…10연승 무산+카세미루 경고 누적

권동환 기자 2023. 1. 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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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를 앞두고 동점을 하용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쉘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골 리드를 계속 지켜내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팰리스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스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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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를 앞두고 동점을 하용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쉘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전 9연승을 달리고 있던 맨유는 좋은 분위기를 과시하듯 전반부터 쉴 새 없이 팰리스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4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제골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26분 맨유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팰리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음에도 반칙이 선언되지 않아 맨유 선수들이 격하게 항의했지만, VAR 판독 결과 팰리스 수비수가 공을 먼저 건드리면서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맨유는 1골 리드를 계속 지켜내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팰리스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스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맨유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몸을 날려봤지만 올리스 프리킥은 데 헤아 손을 피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기세가 오른 팰리스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역습을 통해 역전골까지 노렸지만 맨유 수비수 에런 왠비사카가 멋진 태클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결국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1-1로 마무리해 공식전 10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맨유는 공식전 10연승 달성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중 팀 내 핵심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경고를 받아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34분에 경고를 받았던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리그 5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FA(영국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결장이 확정됐는데, 맨유의 다음 경기 상대는 다름 아닌 아스널이다.

맨유는 오는 23일 리그 21라운드 맞대결을 위해 아스널 원정을 떠나는데, 현재 리그 선두에 올라와 있는 아스널을 상대로 카세미루를 기용할 수 없게 되면서 고심이 깊어졌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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