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원룸 성동한양 상생학사 신학기 입주자 모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한양대 학생들에게 임대료의 절반 수준으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이하 상생학사)'의 2023년도 입주자 4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생학사는 지난 2015년 한양대가 기숙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간의 갈등이 빚어지자 성동구청과 지역주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뜻을 모은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27일 ‘보증금 100만원, 월세 25만원’ 부담하는 성동한양 상생학사 44명 학생 모집
민·관·학 협의 거쳐 만든 반값 원룸, 낮은 임대료와 근접지로 입주학생과 임대인 모두 높은 만족도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한양대 학생들에게 임대료의 절반 수준으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이하 상생학사)’의 2023년도 입주자 4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생학사는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을 시작, 올해 운영 5년차를 맞이하는 ‘반값 기숙사’로, 지난해 34호실에서 올해 44호실로 확대했다. 입주학생은 원래 보증금 3000만원, 월세 40만원인 방을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2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건물주(지역주민)에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
상생학사는 지난 2015년 한양대가 기숙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간의 갈등이 빚어지자 성동구청과 지역주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뜻을 모은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에 LH공사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보증금 2900만원을 연 1% 대출로 지원하고 성동구와 한양대가 매달 15만원의 주거비를 절반씩 분담하고 있다.
거주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이다. 신청자격은 한양대 재학생으로 ▲2023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8분위 대상자 ▲최종학기 장학평점 2.5점 이상 ▲부모 모두 서울지역 외 거주자가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상생학사는 학교 인근 원룸 시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숙사와 달리 1인 1실로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입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생학사가 지역 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청년층 주거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18일 ㈜한맥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국제서당(미래교육 청년 일자리 플랫폼) 운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제서당은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 개선’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자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를 만드는 필수 요건이라 판단한 정문헌 구청장의 믿음에서 출발했다.
이에 비대면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영어 특화교육·서당 교육(인성·예절 등)을 제공하고 향후 상호결연도시 청소년을 지도하는 교육 멘토로 길러내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 내용을 구상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던 서당식 교육과 온라인 국제학교 운영 방식을 한데 녹여낸 ‘종로만의 차별화된 교육·일자리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다양한 경험 축적을, 청소년에게는 개별 교습을 통한 학습 능력과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부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에서 본 사업 주최와 수강생 선발, 홍보 등을 맡았으며 ㈜한맥인에서는 청년과 상호결연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각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관리하기로 약속했다.
가장 먼저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내달 28일까지 멘토 모집을 진행한다. 교육 이수 후 일자리 창출이나 창업 의사가 있는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12개월 이상 참여 및 방학 기간 중 서당 캠프에 함께하는 조건이다. 1순위 종로 거주자, 2순위 관내 소재 대학생, 3순위 서울시 거주자 순이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멘토로 선발되면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 동안 온라인 국제학교 과정을 포함한 영어특화교육과 청소년 인성 지도를 위한 사자소학, 명심보감 등의 각종 서당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구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관내 한옥문화시설에서 청소년을 위한 서당캠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의 교육여건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제서당 운영을 본격화하고 청년,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국제서당을 중심으로 영어특화교육, 인성교육에 매진해 세계 교육의 본이 되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