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차비와 바르사, 레알 헤게모니 깰 수 있나 "이제 꾸준해져야 한다"

유현태 기자 2023. 1.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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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레알마드리드와 경쟁 구도에서 이기려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이 리그를 주도하는 흐름을 바르셀로나가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 묻자, 차비 감독은 "잘 모르겠다. 우리는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 개의 타이틀을 따냈고, 구단에 아주 중요하다. 선수들을 조금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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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레알마드리드와 경쟁 구도에서 이기려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의 킹 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슈퍼컵)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3-1로 제압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차비 감독은 2021년 11월 소방수로 바르셀로나에 부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시즌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8-2019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뒤 3시즌째 우승을 놓쳤고, 2020-201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한 것이 3년간 유일한 트로피였다.


그동안 레알마드리드는 꾸준히 성공을 거뒀다. 2차례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1회 추가했다.


바르셀로나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나퍄에서 레알을 꺾은 것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8일 보도한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지금 교훈을 얻었는지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꾸준한 경기력을 내고 싶다. 내용과 결과 측면에서 모두 좋다. 아주 잘 싸우고 있다. 이제 또 경쟁을 해봐야 한다. 상황을 바꿔 놨고,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면서 첫 우승 트로피에도 들뜨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이 리그를 주도하는 흐름을 바르셀로나가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 묻자, 차비 감독은 "잘 모르겠다. 우리는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 개의 타이틀을 따냈고, 구단에 아주 중요하다. 선수들을 조금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승으로 긴장을 풀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차비 감독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쉴 수가 없다. 이미 우승을 했고 축하까지 마쳤다. 그것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 것은 분명하다. 계속해서 우리의 길을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20일 AD세우타와 코파 델 레이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세우타는 3부 리그 격인 프리메라 페다라시온 소속으로 한 수 아래 상대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차비 감독은 최선을 다해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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