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팜 떠난 보스턴, 통산 163홈런 타자 영입

안희수 2023. 1. 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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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통산 163홈런을 기록한 외야수 아담 듀발(35)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듀발이 보스턴과 기간 1년, 최대 1000만 달러(인센티브 포함)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듀발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MLB에 데뷔, 9시즌 동안 뛴 베테랑이다. 데뷔 3년 차였던 2016시즌,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뛰며 홈런 33개를 때려냈다. 2021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두 팀을 거치며 커리어하이인 38홈런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외야진 선수층(뎁스)이 얇아졌다. 그동안 주축있었던 J.D 마르티네스가 LA 다저스로 이적했고,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었던 토미 팜과는 팀 옵션 실행을 포기했다. 일본 리그 대표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를 영입했지만, 그의 활약 여부는 미지수다. 쓰쓰고 요시토모, 스즈키 세이야, 아키야마 쇼고 등 일본 리그 출신 외야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뷔 시즌을 보냈다. 

보스턴은 타선의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듀발을 선택했다. 그는 수 년째 리그 강팀을 지킨 애틀란타 소속으로 2018시즌부터 뛰었다. 포스트시즌만 27경기에 나간 선수다.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5위·78승 84패)로 떨어진 보스턴의 자존심 회복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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