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2' 조융재-최서은 커플, 팬미팅 티켓 고가 논란에 "거마비 수준..행실 주의하겠다"
이지수 2023. 1. 19. 07:33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서 최종 커플이 된 조융재, 최서은 커플이 방송 후 기획한 팬미팅 티켓 가격으로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최서은은 18일 "'솔로지옥 2' 이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으며 언젠가는 직접 여러분들과 만나고 얘기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계기가 생겨 팬미팅을 열게 됐다"며 조융재와 함께하는 팬미팅 소식을 공지했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2월 열리며 공연 시간은 약 80분, 가격은 약 7만7천원으로, 사전 예매 시 친필사인 포스터가 증정된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융서 커플의 팬미팅 티켓 가격을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이종석, 박은빈도 팬미팅 티켓 가격이 5만 원대였는데 너무 비싸다", "연예인보다도 비싼 금엑인데 왜 그렇게 산출이 된 것인지 궁금하다", "두 사람을 좋아하는데 가격이 비싸서 못 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 반면 "비싸면 안 가면 되는 것이지 가격까지 문제삼는 것은 심하다", "인건비와 물가가 올라서 가격이 상승된 게 아닐까? 나름 사정이 있겠지" 등 두 사람을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뒤늦게 접한 최서은은 해명을 내놓았다. 그는 "티켓 가격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유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에서 대관비, 행사 주관사 비용 등을 제외하면 저희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만 받기로 협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행사 취지는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 하신 분들과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해 멀리서 마음만 보내드리는 분들에게 보답 드리고 싶어서이다. 본의 아니게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이 역시도 설명이 부족했던 저희 불찰이다. 앞으로 행실에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7만7천원에 120석이면 매출이 2천만원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 대관료와 행사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거의 수익이 남지 않는 구조이긴 하다.
한편 지난해 12월 공개된 '솔로 지옥2'는 지난 10일 조용히 종영했다. 출연자 중에서는 신슬기와 최종우, 이소이와 김세준, 최서은과 조융재가 최종 커플이 됐다.
조융재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여의도 한 증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최서은은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화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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