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은사' 레이카르트 "메시가 월드컵 우승하길 강아지처럼 응원했다"

유현태 기자 2023. 1.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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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옛 제자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메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것 역시 레이카르트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을 맡을 시기였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월드컵 결승전 이후에 뺨에 눈물이 흐른 것은 아니었지만, 마치 강아지처럼 메시에게 응원을 보낼 수는 있었다. 메시가 월드컵 결승전에 참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룬 메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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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옛 제자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8일(한국시간) '헬덴 메거진'과 나눈 레이카르트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메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2003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다. 모두 273경기를 치르면서 레이카르트 감독은 160승 63무 50패로, 승률 58.61%를 기록했다. 2번의 라리가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록을 남겼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것 역시 레이카르트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을 맡을 시기였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월드컵 결승전 이후에 뺨에 눈물이 흐른 것은 아니었지만, 마치 강아지처럼 메시에게 응원을 보낼 수는 있었다. 메시가 월드컵 결승전에 참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룬 메시를 축하했다.


이어 "주로 메시의 팬으로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을 지켜봤다. 우승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메시가 보여준 경기력을 칭찬했다.


2017년 레이카르트 감독은 메시와 다시 만난 적이 있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내 아들인 산티가 정말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고 싶어 했다. 나는 당시엔 축구에 그리 관심이 많진 않았다. 팀의 대리인인 카를레스 나발 덕분에 입장권을 얻었다. 그리고 훈련장에도 오라고 하더라. 메시는 정말 친절하고 편안한 사람이다.서로를 포옹했고 사진을 찍었다. 내 아들에게 특히 즐거운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레이카르트는 "메시를 오랜만에 다시 만났을 때, 메시는 내게 특별한 것을 느끼게 만들어줬다. 메시는 이제 그의 입이 열리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되었다"면서 데뷔당시 10대 소년이었지만 이제 슈퍼스타가 된 메시에 대한 감정을 털어놨다.


올해 레이카르트 감독은 60세가 됐다.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감독으로서 경력을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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