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케인...토트넘의 골치 아픈 문제 됐다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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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미래가 토트넘의 골치 아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에서 구단을 발전시키고 있고 그가 원하는 메이저 트로피에 도전하는 포지션에 있어 토트넘에 남는 것이 행복하다고 확실히 해왔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난 시즌 4위로 시즌을 마친 뒤 계속 가라앉고 있는 것이 잔인한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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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진퇴양난이다. 해리 케인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미래가 토트넘의 골치 아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케인의 계약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가 재계약에 합의하려고 서두른다면 놀라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에서 구단을 발전시키고 있고 그가 원하는 메이저 트로피에 도전하는 포지션에 있어 토트넘에 남는 것이 행복하다고 확실히 해왔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난 시즌 4위로 시즌을 마친 뒤 계속 가라앉고 있는 것이 잔인한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의 부진이 이어지자 인터뷰에서 "내 도전은 프리미어리그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아니라 미래의 영광을 얻기 위해 구단의 단단한 토대를 다지는 것"이라고 말해 남은 이번 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하지 않았다.
당장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아니더라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하지 않는다면 구단의 열망에 큰 타격이 생기는 것은 물론 케인의 의지 역시 확연히 꺾이게 된다.
토트넘은 4위권과 승점 5점 차가 나고 프레스턴 앤드 노스 엔드와 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성공적인 시즌, 그리고 케인이 남은 커리어 동안 토트넘에서 뛰도록 설득하기 위해선 반드시 경기력을 향상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야 한다.
케인은 당장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돌연 이적을 선언했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청했고 트로피를 열망했다. 프리시즌에 불참하면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을 꺾을 순 없었다.
이젠 케인을 붙잡을 명분도 점차 없어진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케인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는다. 여름 이적시장에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다음 이적시장 땐 그를 FA로 놓아줘야 하는 상황이다.
케인이 당장 토트넘을 떠나려 하진 않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인 260골에 단 63득점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를 놓치기엔 꽤 근거리에 있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조제 무리뉴, 그리고 콘테 감독이라는 월드 클래스 감독과 함께 했지만,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이제 전성기의 최정점을 찍는 30세에 가까워진 케인을 토트넘이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큰 숙제가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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