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모간스탠리 '중립'으로 하향…높은 밸류에이션, 주가 하락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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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시티그룹이 전날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모간스탠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티의 키스 호로위츠 애널리스트는 "모간스탠리가 강력한 성장동력과 낮은 신용위험 그리고 투자은행 부문 수익에 대한 좋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어 동종 업체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주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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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시티그룹이 전날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모간스탠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티의 키스 호로위츠 애널리스트는 "모간스탠리가 강력한 성장동력과 낮은 신용위험 그리고 투자은행 부문 수익에 대한 좋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어 동종 업체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주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4분기 회복된 실적을 발표한 후 모간스탠리 주가는 상승했지만 상승은 제한적이었고, 시장은 이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컸다고 보고 있지 않다"며 "모간스탠리가 동종 업체들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역설적이게도 주가 하락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로위츠 애널리스트는 "올해 잠재적인 불황과 시장 전반에 걸친 또 다른 침체 그리고 규제당국의 더 큰 제한 등의 요인으로 대부분의 은행에 힘든 해가 될 것"이러면서도, 모간스탠리의 목표가 주당 100달러는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전날 모간스탠리는 4분기 주당순이익은 1.31달러로 월가 전망치 1.29달러에 상회했고, 매출도 예상치 125.4억달러에 상회하는 12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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