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화합 이어가자”… 충북 단체장들, 고향사랑기부금 동참

홍성헌 2023. 1. 1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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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자치단체장들이 상생과 화합의 의미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부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충북도가 18일 밝혔다.

과거 국회의원을 지냈던 경기 안산시와 고양시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서울시 서초구 등 17개 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7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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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도내 시·군 기부
음성·영동·제천도 결연도시 기탁


충북 자치단체장들이 상생과 화합의 의미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부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충북도가 18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도내 10개 시·군에 20만원씩의 기부금을 냈다. 또 충청권 상생발전 의미로 대전과 충남, 세종에 각각 50만원을 기부했다.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 제정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경북에는 50만원을 기탁했다.

과거 국회의원을 지냈던 경기 안산시와 고양시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국가의 지역 균형발전”이라며 “시·군 균형발전, 충청권 상생, 중부내륙 발전 강화 의미로 소액이지만 여러 지역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출향인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있는 경기도와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강동구·동대문구, 울산시 중구, 인천시 남동구, 전남 나주시, 강원 동해시 등 광역·기초지자체 7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자매결연한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승주 영동군의장도 신안군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서울시 서초구 등 17개 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7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첫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지자체는 기부금액에 따라 답례품을 선물할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전국 농협은행(농·축협 포함)을 통해 하면된다. 기부금은 지역의 문화예술 지원과 복지 청소년 육성·보호 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쓰인다.

충북도가 선정한 기부 답례품은 청풍명월장터 쿠폰, 청풍명월 한우, 충북 공동브랜드 샤비 화장품, 청주 전통주, 충주사과, 제천 잡곡세트, 보은 건대추, 옥천 우리밀세트, 영동 와인세트와 곶감세트, 증평 버섯세트, 생거진천쌀, 괴산 고춧가루, 음성 다육이, 단양마늘가공식품 등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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