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 경북서 농창업 배운다… 광역단체들, 교류 강화 업무협약

김이현 2023. 1. 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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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북이 관광, 문화,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교류를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방문한 경상북도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며, 제도 홍보에도 나섰다.

서울시는 18일 경북 상주시 상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오 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서울시·경북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북은 협약을 통해 관광문화 교류·경북 특산물 홍보·청년 교류·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등 4개 분야 업무 협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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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외손’ 오세훈, 고향사랑 기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철우 경북지사와 서울-경북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경북이 관광, 문화,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교류를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방문한 경상북도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며, 제도 홍보에도 나섰다.

서울시는 18일 경북 상주시 상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오 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서울시·경북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북은 협약을 통해 관광문화 교류·경북 특산물 홍보·청년 교류·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등 4개 분야 업무 협력에 나선다. 시는 우선 광화문역 내에 경북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제1호 안테나숍을 조성한다. 이는 경북의 대표축제, 이벤트와 연계한 콘텐츠로 구성돼, 지역의 관광정보 제공, 특산품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경북과 청년 간 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농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을 경북 농촌 교육 체험마을과 연계해 교육을 시행한다. 또 경북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연계해 4차 산업 온라인 강의도 제공한다.

이외에 시는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지역특산물 상설매장인 상생상회 등을 통해 경북 특산물 판매촉진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외가가 경북 상주인 오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다음 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도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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