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부권 최고 국가정원·자연휴양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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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숲·강·벌판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명품 국가정원과 함께 체류형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서구 노루벌 일대에 국가정원을, 장동산림욕장 일대에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각각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루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숲·강·벌판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명품정원으로 조성하겠다"며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대전을 중부권 최고의 산림복지휴양 거점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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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만㎡ 규모에 미래지향 정원
장동산림욕장엔 계족산 휴양림
대전시가 숲·강·벌판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명품 국가정원과 함께 체류형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서구 노루벌 일대에 국가정원을, 장동산림욕장 일대에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각각 조성한다고 밝혔다.
1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노루벌 국가정원은 123만㎡(37만평) 규모로 2030년 조성된다. 숲·강·벌판이 어우러진 정원과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접목한 정원시설을 도입한다. 시는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등 6개의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 관리시설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제정원에는 사계절테마숲, 메타세콰이어숲, 반딧불 서식정원, 숲놀이터, 피크닉마당, 노루산 둘레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고 정원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선다. 지난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한 시는 올해 조성·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세부 정원시설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장동산림욕장 일대에 70만㎡(21만평) 규모의 공립 자연휴양림을 만드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의 장동산림욕장을 휴양림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 지역은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됐다. 시는 2026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숲체험·문화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 보전지구 등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가족 단위 숙박 및 소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곳을 인근 장동문화공원 및 대청호 오백리길과 연계해 머물다 갈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계족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지역의 대표 명산인 계족산을 친환경적으로 보전·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원도심 지역에 부족한 생활권 공원·시민휴식·산림복지공간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루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숲·강·벌판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명품정원으로 조성하겠다”며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대전을 중부권 최고의 산림복지휴양 거점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적인 산림복지시설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더욱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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