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와 언쟁’ 손흥민, 비 온 뒤 땅 굳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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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팀 동료 이반 페리시치와 언쟁을 벌인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길어지는 부진에 팀 동료의 질타까지 받고 있는 손흥민이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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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아스날전서 패스 타이밍 놓고 페리시치와 충돌
부진서 벗어나는 화끈한 득점포로 명예회복 할지 관심
경기 도중 팀 동료 이반 페리시치와 언쟁을 벌인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이 이후 치러진 리그 4경기서 1승 1무 2패로 부진하며 4위 밖으로 밀려났다.
현재 리그 5위(승점 33)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은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8)와 승점 차가 5로 벌어지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팀이 부진하자 선수들끼리 불협화음도 생기고 있다. 지난 16일 라이벌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는 경기 막판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언쟁이 있었다.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접근한 손흥민이 쇄도해 들어가는 페리시치를 향해 패스를 찔러줬지만 타이밍이 다소 늦었다. 이에 페리시치가 손흥민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자 손흥민도 패스를 받지 않고 일찌감치 포기한 페리시치를 향해 팔을 치켜들며 강하게 질책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올 시즌 부진은 새롭게 가세한 페리시치의 존재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공격적 성향이 강한 페리시치가 손흥민과 왼쪽에서 공존하다보니 두 선수의 동선이 겹치는 일이 잦았고, 호흡도 잘 안 맞는 등 ‘불협화음’을 겪자 결국 서로 참았던 감정이 폭발했다.
갈 길 바쁜 토트넘은 최근 팀 성적 부진에 주축 선수들의 충돌로 인해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는 맨시티전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도 시원한 득점포를 가동해 지난 시즌 득점왕의 체면을 살릴 필요가 있다.
리그 2위 맨시티는 토트넘에 까다로운 상대지만 손흥민은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전 연승을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지난 시즌 단 세 번의 패배를 기록했는데 이 중 두 번을 손흥민이 선사했다.
올 시즌 길어지는 부진에 팀 동료의 질타까지 받고 있는 손흥민이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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