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라남도 5·18 사적지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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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지난 16일 전라남도 5·18 사적지 철회 고시에 따라 함평공원 내 기념비석을 철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함평공원 5·18 사적지 기념비석은 전라남도에서 지원한 예산으로 세워졌으며, 화강암 재질에 동판이 부착된 비석의 형태로 전남도 내 사적지 마다 모두 동일하다.
그 동안 함평공원 내 5·18 사적지 기념비석은 1980년 5·18 민주화 운동과는 거리가 먼 장소에 세워져 있어서 지역 내 관계인들로 부터 의견이 분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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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함평군은 지난 16일 전라남도 5·18 사적지 철회 고시에 따라 함평공원 내 기념비석을 철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함평공원 5·18 사적지 기념비석은 전라남도에서 지원한 예산으로 세워졌으며, 화강암 재질에 동판이 부착된 비석의 형태로 전남도 내 사적지 마다 모두 동일하다.
그 동안 함평공원 내 5·18 사적지 기념비석은 1980년 5·18 민주화 운동과는 거리가 먼 장소에 세워져 있어서 지역 내 관계인들로 부터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군은 전라남도 5·18 사적지 위원회의 전면 재심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폐기처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 고시됨에 따라 철거작업을 실시했으며, 철거된 동판은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관내에 설치된 모든 보훈 시설물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지역문화와 정체성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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