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 1호에 야구 스타 출신 양준혁

조정훈 2023. 1. 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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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출신 야구 스타인 양준혁 (재)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대구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 1호로 등록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 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양 이사장은 18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연간 개인 최대 한도인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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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야구스타 양준혁, 대구시에 개인 최대 한도인 500만 원 전달

[조정훈 기자]

 대구 출신 야구 스타인 양준혁 (재)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18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 대구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 대구시
 
대구 출신 야구 스타인 양준혁 (재)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대구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 1호로 등록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 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양 이사장은 18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연간 개인 최대 한도인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대구 고향사랑기부제 1호 고액 기부자로 등록된 양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대구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양 이사장은 이번 기부로 받게 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양 이사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기부금이 지역의 청소년과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한 분야에 뜻 깊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날 현재까지 32명이 300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 등 대구에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원스톱) 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5900여 개 농협 창구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개인의 기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고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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