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글로벌 CEO 만나 "한국, 혁신허브로… 투자 확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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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CEO들을 만나 '시장 중심'의 정부 정책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업·투자를 당부했다.
글로벌 CEO들에게 한국 기업과의 협업과 한국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글로벌 CEO들에게 한국 기업과의 협업과 한국 투자 확대 및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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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외 인텔·IBM 등 글로벌 CEO 대거 참석
[다보스=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CEO들을 만나 '시장 중심'의 정부 정책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업·투자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다보스 시내 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 참석해 "최근의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와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민간과 정부의 관계를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기업 대표와 경제부총리, 산업부·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에서는 인텔, IBM, 퀄컴, JP모건, 무바달라, 블랙스톤, BoA, Vista Equity Partners, 히타치, 쉘, 에어리퀴드, 토탈, 네슬레, TPG, Lippo 등 다양한 분야의 CEO들이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의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와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은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에 기반해 지속적 성장을 추진하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또한 민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혁신 허브' 역할도 강조한 대목이다. 글로벌 CEO들에게 한국 기업과의 협업과 한국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복합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해 한국이 국제 시장에서 혁신에 앞장서 정부와 민간의 연대 협력안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혁신 허브'는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다룰 '공급망 강화'와도 연계돼 있다. 공급망 재편 및 강화 전략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내외 무대에서 줄곧 강조했던 사안이다. 국내 경기와도 연동돼 정부는 핵심 산업군에 대한 공급망 협력 강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다루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범세계적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의 방향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경제정책 방향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FTA 네트워크와 첨단산업 경쟁력,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CEO들에게 한국 기업과의 협업과 한국 투자 확대 및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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