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감기약·마스크까지…도 넘은 中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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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짝퉁 의약품과 감염병 물품을 만들어 판매한 사례들이 대거 적발됐다.
중국 공안부는 18일 법률에 따라 감염병 관련 가짜 약품과 물품의 제조 판매 행위를 엄격히 단속해 인민대중의 생명 건강과 안전을 확실히 보장했다며 단속 사례를 공개했다.
안후이성 공안도 가짜 N95(KF94)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 9명을 체포하고 가짜 마스크 50만여 장과 사건 관련 금액 1천만 위안(약 18억2천만 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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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중국에서 짝퉁 의약품과 감염병 물품을 만들어 판매한 사례들이 대거 적발됐다.
중국 공안부는 18일 법률에 따라 감염병 관련 가짜 약품과 물품의 제조 판매 행위를 엄격히 단속해 인민대중의 생명 건강과 안전을 확실히 보장했다며 단속 사례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쓰촨성 공안은 최근 가짜 의료용 방호복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 18명을 붙잡았다.
저우모 씨 등 일당은 가짜 재료를 사용해 만든 방호복을 브랜드 의료용 방호복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은 가짜 방호복 5만8천 벌과 각종 재료 12만8천 점을 압수했다.
이 사건에 관련된 금액이 2천900만 위안(52억 9천만 원)에 달한다고 공안은 전했다.
헤이룽장성 공안은 가짜 체온계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일당 3명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가짜 체온계 5천여 개를 압수했다.
안후이성 공안도 가짜 N95(KF94)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 9명을 체포하고 가짜 마스크 50만여 장과 사건 관련 금액 1천만 위안(약 18억2천만 원)을 압수했다.
지린성 류모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인터넷에서 부루펜 원료 등을 구입해 가짜 부루펜 2만여 정을 만들어 판매하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드 코로나' 전환과 의약품 사재기 등의 영향으로 중국 전역에서 부루펜 등 각종 감기약이 품귀 현상을 빚었던 시기다.
공안은 가짜 부루펜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하려던 류씨를 적시에 검거함에 따라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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