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15연승’ 막은 구나단, “마지막이지 않을까요?” 웃음

김희웅 2023. 1. 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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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사진=WKBL)


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활짝 웃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78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15연승 달성을 저지했다.

경기 후 구 감독은 “너무 좋다. 4쿼터 초반 5분을 잘 견뎌보자고 했다. ‘이렇게 무너지면 약팀이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까지 게임을 정말 잘했다”며 “성장해야 한다. kb전도 중요한 때에 3점을 줬고, 2차 연장전을 갔다. 한 번 더 성장하려면 중요한 상황에 에러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감독은 “이겨서 기분은 좋다. (우리은행전 승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우리은행과 다시 붙으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홀로 30점을 몰아친 김진영을 극찬했다. 구 감독은 “김진영이 우리 팀에 녹아들고 있다. 이 팀에 와서 초반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이해 못 했는데, 진영이가 잘 녹아들면서 우리 팀이 성장하는 것 같다.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며 엄지를 세웠다.

1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경은도 빼놓지 않았다. 구 감독은 “베테랑이 뛴다는 것은 중요한 때에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베테랑이) 코트에서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같이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 구슬, 김소니아 등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 이경은도 베테랑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안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구 감독은 “우리가 홈에서 확실히 강하다. (앞으로) 어웨이가 많아서 걱정”이라고 했다. 

인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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