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후속 사업자 "골프장 정상화·소상공인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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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72홀 골프장 후속 사업자로 선정된 KMH신라레저 컨소시엄은 "종사자들의 고용 안정과 소상공인들의 보호를 위해 골프장을 조기 정상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KMH신라레저 컨소시엄은 "72홀 골프장 후속 사업자로 인천국제공항과 협력해 골프장 조기 정상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미 골프장 내 3곳의 소상공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앞서 KMH신라레저 컨소시엄은 2020년 10월 인천공항공사와 골프장 신규 사업자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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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안정·소통 창구 마련" 약속
인천국제공항 72홀 골프장 후속 사업자로 선정된 KMH신라레저 컨소시엄은 "종사자들의 고용 안정과 소상공인들의 보호를 위해 골프장을 조기 정상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KMH신라레저 컨소시엄은 "72홀 골프장 후속 사업자로 인천국제공항과 협력해 골프장 조기 정상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미 골프장 내 3곳의 소상공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소상공인들과도 소통창구를 가동해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날 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에 직원들의 고용승계 절차를 진행하고, 소상공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임시 천막 2동을 설치했다.
앞서 KMH신라레저 컨소시엄은 2020년 10월 인천공항공사와 골프장 신규 사업자 계약을 했다. 그런데 기존 사업자인 스카이72가 인천공항공사와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주장하며 골프장 부지를 넘겨주지 않아 신규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토지 반환과 소유권 이전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2월 대법원판결로 승소가 확정됐다.
대법원판결 이후에도 스카이72가 골프장 부지를 인천공항공사에 넘겨주지 않자 인천지방법원은 17일 강제집행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법원 집행관실과 시설 임차인 양측의 용역업체 직원 등 1000여명이 몸싸움을 벌였다. 물대포와 소화기가 분사되는 등 골프장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법원의 강제집행을 막던 8명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불구속 입건,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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