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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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사진) 나사렛대 명예교수가 18일 장애인 등록 및 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주의결핍장애(ADD,ADHD) 등 장애판정 사각지대 해소 및 장애인의 재활복지와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가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서는 재활경영사와 재활복지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인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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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사진) 나사렛대 명예교수가 18일 장애인 등록 및 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김 교수는 국민연금 장애정도 심사위원회 최초의 외부전문가 위원장으로, 장애판정을 통한 재활복지 로드맵을 제안한 공적이 인정된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주의결핍장애(ADD,ADHD) 등 장애판정 사각지대 해소 및 장애인의 재활복지와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88년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창립멤버로 당시 장애인을 차별·멸시하며 골방에 숨기는 등 장애인식의 부정적 개념 타파에 힘을 쏟았다.
장애인 정책의 기준이 되는 장애인 통계 파악을 위해 ‘장애인등록제’ 도입 정책을 건의해 우리나라에 장애인 정책의 이정표를 수립했다.
한국인 최초의 휴먼재활학 박사로, 30여년 휴먼재활교육을 선도했고 재활복지 인재 2500명을 배출했다.
‘장애강점이론을 정립’ 다운증후군 영화배우 강민휘씨를 육성·배출하는 등 장애 당사자 인재개발에도 헌신해오고 있다.
그가 장애인 문제에 눈을 뜬 것은 대학을 다닐 때다. 인근에 맹학교와 농학교, 지체장애학교 등이 있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어울리다 보니 서로 친구가 됐다.
장애인 친구들에게 ‘소원이 무엇인지’ 물으니 친구는 한라산에 오르는 것이라고 했고, 다른 친구는 라디오 듣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 친구는 한 번만 눈을 떠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충격이었다.
이후 그는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연세대와 숭실대 대학원, 미국 노던콜로라도 주립대에서 장애인 관련 공부를 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 영광교회 영광부(발달장애인 교회학교)를 창립해 교사로 섬기고 있다.
그가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서는 재활경영사와 재활복지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인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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