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으로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등 18명 사망⋅29명 부상

추락 원인 불명

우크라이나 헬기 추락현장. 연합뉴스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임무수행 중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졌다.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 동북쪽 외곽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18명이 숨졌다. 사망자 절반은 헬기 탑승자며, 모나스티르스키 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 등 고위 관료로 알려졌다.

헬기가 유치원과 주거 건물 주변에 추락하면서 어린이 3명도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29명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고 경위 조사를 위해 특별팀을 꾸렸다. 헬기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