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선박 부품도 만든다”…한국선급, 첫 승인

윤일선 2023. 1.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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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주강품에 대해 처음으로 제조법 승인을 수여했다.

한국선급은 3D 프린팅 주형을 이용해 개발한 선박용 주강품에 제조법 승인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개발된 주강품은 모형 제작 없이 성형 모래를 3D 프린팅해 만든 틀에, 액상의 금속을 붓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제품은 한국선급이 현대중공업, 3D 프린팅 기업 SFS, 주강업체 한국주강과 컨소시엄을 꾸려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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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주형을 활용해 제작된 주강품의 하나인 선박용 벨마우스.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주강품에 대해 처음으로 제조법 승인을 수여했다. 해당 제품은 현대중공업이 실증을 추진한다.

한국선급은 3D 프린팅 주형을 이용해 개발한 선박용 주강품에 제조법 승인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조법 승인은 제품검사에 앞서 품질 균일성을 전제로 대표 제품을 제조하는 방법, 품질관리, 심사 및 승인시험을 한 후 해당 제품의 제조 방법이 규정에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개발된 주강품은 모형 제작 없이 성형 모래를 3D 프린팅해 만든 틀에, 액상의 금속을 붓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제작방식 중 같은 형상을 가진 모형을 만드는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됨에 따라 제작비용의 30%, 제작 기간의 50%를 줄일 수 있다. 또 표면의 거친 정도를 나타내는 표면 조도와 정밀도가 우수해 제품의 표면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한국선급이 현대중공업, 3D 프린팅 기업 SFS, 주강업체 한국주강과 컨소시엄을 꾸려 개발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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