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14연승’ 위성우 감독 “신경 안 쓰려 하는데 스트레스”

김희웅 2023. 1. 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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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사진=WKBL)


15연승에 도전하는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속내를 전했다.

우리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격돌한다.

우리은행은 패배를 모른다. 최근 14연승을 달린 우리은행(17승 1패)은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악재도 있다. 부산 BNK썸전에 결장했던 박혜진과 최이샘이 이번에도 나서지 못한다. 

경기 전 위 감독은 “혜진이는 오늘까지 휴식을 주려고 한다. 오늘만 버티면 일주일 동안 경기가 없다. 이샘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괜찮아졌다가 무리를 했는지 좋지 않다. 둘 다 족저근막염인데 부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박혜진 최이샘이 이탈했지만, 위 감독은 고아라와 박다정의 활약을 기대한다. 그는 “선수가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 BNK와 할 때 아라가 잘했다. 다정이도 18분을 뛰면서 누수 없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멤버가 없어서 걱정이긴 한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15연승에 도전한다. 위 감독은 “연승이 신경 안 쓰인다고 할 수 없다. 사실 스트레스를 받기는 한다. 팀이 잘해서 좋으면서도 신경을 안 쓰려고 하지만, 쓰일 수밖에 없다. 선수들한테 연승 이야기는 안 한다. 그냥 오늘 경기 잘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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