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재명 "28일에 검찰 출석…잘못 없지만 또 오라니 가겠다" 등
▲이재명 "28일에 검찰 출석…잘못 없지만 또 오라니 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검찰의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소환 조사 통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상인·시민들과 설 인사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아무 잘못도 없는 제가 오라고 하니 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검찰은 정치보복 사건 조작, 정적 제거하느라 일반 형사사건 처리도 못해서 미제사건이 쌓여도 아무 상관 없겠지만, 저는 국정 그리고 당무를 해야되겠다"며 "이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없이 많은 현안들이 있는 상황에서 주중에는 일을 해야겠으니 27일이 아닌 28일 토요일에 출석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 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6일 이 대표에게 업무상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27일과 30일 이틀간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를 받은 지 6일 만이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서 검찰권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검찰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이재명, 소명해야 할 비리 줄줄이 사탕…당대표실 검찰청으로 옮겨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검찰에 소명해야 할 비리가 줄줄이 사탕이다. 차라리 당 대표 사무실을 검찰청으로 옮겨라"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야당 대표가 방탄막 아래 들어가 의회를 마비시키지 말라. 새해 벽두부터 이 대표로 인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그는 "현재 이 대표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은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처했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와 최근 해외 도피 중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서로를 모른다고 부인했음에도,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가 두 사람이 가까운 관계라고 법정에서 진술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이 체포되자 '인연은 쌍방울 내의 입은 거밖에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며 "김성태가 체포되기 전 KBS 인터뷰에서 '이재명을 모른다'고 신호 보낸 것과도 수법이 비슷하다. 김 전 회장에게 침묵을 강요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교통사고 잡았더니 마약 양성…'횡설수설' 현직 기자 긴급체포
현직 기자가 마약류를 투약한 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한 언론사 기자인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경위 등과 관련해 횡설수설하자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오자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후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인천지법은 지난 12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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