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정성화 "'국뽕'이라는 단어 경계해야"

윤현지 기자 2023. 1. 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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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정성화가 '국뽕'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8일 오후 뮤지컬 '영웅'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어 '국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어떻게 다가오냐는 질문에 "'국뽕'이란 말은 조롱성 단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이렇게 하면 돼'라는 말을 경계해야 한다"며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뜻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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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웅'의 정성화가 '국뽕'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8일 오후 뮤지컬 '영웅'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현장에는 에이콘 윤호진 예술감독, 윤홍선 대표,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참석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으로,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맞아 2009년 초연한 작품이다. 초연 이후 9번째를 맞은 이번 뮤지컬은 동명의 영화가 같은 날 개봉하며 한층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는 역할을 맡아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안중근 의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책무의자 의무"라며 "어떻게 하면 오해 없이 모든 의도를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고 표현할지에 대해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어떻게 다가오냐는 질문에 "'국뽕'이란 말은 조롱성 단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이렇게 하면 돼'라는 말을 경계해야 한다"며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뜻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국뽕'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공연에는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 정재은, 린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28일까지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에이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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