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특급루키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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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 앞에서 많이 던지고,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KIA 타이거즈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1군에 최대한 오래 있으면서 많은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싶다. 팬분들 앞에서 많이 던지고,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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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팬분들 앞에서 많이 던지고,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KIA 타이거즈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36명의 선수가 포함됐고 투수 18명, 포수 4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특급 루키' 윤영철이다. 고교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으며 좌완 최대어로 꼽혔던 윤영철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제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윤영철이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영철은 "프로에 와서 첫 캠프인데 1군 스프링캠프에 따라가게 되어 기쁘다.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선배님들을 따라가려면 아직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경기에 뛸 수 있으면 좋겠다. 1군에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윤영철은 15경기에서 65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99개를 잡았고, 사사구 단 11개만을 허용했다. 칼날 제구를 앞세워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 고교 무대를 평정했다.
윤영철은 고등학교 3학년 동안 179⅔이닝을 소화하며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게다가 지난해 18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간 많은 공을 던진 탓에 KIA는 관리 차원에서 윤영철을 제주도 마무리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금 몸 상태는 어떨까. 윤영철은 "구단에서 많이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 거의 3개월 정도 던지지 않았다. 지금 몸은 괜찮고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아픈 곳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윤영철은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훈련을 소화 중이다. 이제 막 캐치볼을 시작했다. 윤영철은 "15일에 캐치볼을 시작하여 꾸준히 하고 있다. 처음 캐치볼을 했을 때 밸런스가 맞지 않았는데 조금씩 하다 보니 괜찮아지고 있다. 캠프에 가기 전까지 몸을 확실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즉시전력감 평가를 받고 있는 윤영철은 뛰어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일까. 윤영철은 "제구다. 그런데 프로에서 통할지, 안 통할지는 해봐야 알 것 같다. 장점을 살려서 경기에 활용하려 한다"면서 "변화구도 나름 괜찮게 던진다. 타자랑 수 싸움을 할 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A는 좌완 왕국을 구축 중이다. 양현종, 이의리, 김기훈, 김대유, 이준영 등 훌륭한 좌완투수들이 많다. 윤영철은 "팀에 좌완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 나이대가 비슷한 선배님들도 있어서 물어볼 게 많을 것 같다. 양현종 선배님에게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프로 무대에 내딛는 첫 발걸음이다. 데뷔 시즌 윤영철은 어떤 목표를 세웠을까. "1군에 최대한 오래 있으면서 많은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싶다. 팬분들 앞에서 많이 던지고,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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