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 영일만밸리 조성”

안창한 2023. 1.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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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수도권의 판교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인 영일만밸리를 만들겠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세계적인 신산업 허브도시 도약하고 있는 포항에 소중한 경험과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영일만밸리 등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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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에 수도권의 판교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인 영일만밸리를 만들겠다.”

이강덕 시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참관 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 등 방문단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CES 2023을 참관하고 차세대 기술 변화를 확인했다.

그는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와 영일만대교 등 혁신 정주 여건을 융합하는 영일만밸리를 조성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 용역을 통해 입지와 구체적인 사업방향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과 관련 차세대 혁신기술 공유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본격화, 포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글로벌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성공모델 공유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방문단은 포항과 유사한 도시 성장 배경과 미래 신산업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피츠버그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결연을 목표로 협력을 논의했다. 또 카네기멜론대학 블락연구소와 포스텍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간 정례포럼 개최를 협의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바이오연구기관인 UC샌디에이고와 솔크연구소를 찾아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세계적인 바이오 단체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포항지사 설립 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세계적인 신산업 허브도시 도약하고 있는 포항에 소중한 경험과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영일만밸리 등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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