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재차관 "대학 재정지원, 지자체가 주도해야"

세종=송승섭 2023. 1.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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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대학 재정지원 방식을 지자체 주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상대 차관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지역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지역 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로 선순화하는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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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세종=송승섭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대학 재정지원 방식을 지자체 주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상대 차관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지역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지역 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로 선순화하는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충과 지방소비세 인상 등을 통해 지역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지역 방문은 지난해 9~10월경 비수도권 전 지역을 찾은 데 이어 강원, 전북, 경북 등 인구 위기 지역을 재방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 차관은 “새 정부의 지역 경제발전 비전은 인구감소 시대에 지역의 발전 없이는 국가경제 성장도 없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에서 시작된다”며 “지역 주도의 특화 전략 수립,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교육 개혁, 지역 핵심 인프라 구축, 지역 내·지역 간·중앙-지역 간 협력적 거버넌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후 최 차관은 원주를 찾아 의료기기 테크노벨리에서 의료기기 산업현장을 둘러봤다.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주도로 성장한 지자체에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최 차관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 자율사업을 확충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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