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코나… 소형차 시장 공략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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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침체된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로 소형 SUV 시장에 다시 승부수를 던진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기존 소형 SUV 시장에서 통용됐던 전통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룰 브레이커'로서 보다 진보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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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를 공개했다. ‘정의선의 차’라고도 불리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5년여 만에 완전변경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침체된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 올 뉴 코나’를 공개했다. 휘발유,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으로 구성했다. 경유차는 제외했다.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뒤 이를 내연기관차에 입혔다. 현대차가 이런 방식으로 차량을 디자인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유전자(DNA)로 자리잡은 수평형 LED 램프를 채택했다. 전장(4350㎜)과 휠베이스(2660㎜)를 기존보다 각각 145㎜, 60㎜ 늘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과 숄더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2열 좌석을 완전히 접을 수 있어 ‘차박’(차량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324만원(가솔린 1.6 터보)에서 555만원(하이브리드)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코나에 각별한 애정을 지난다고 한다. 2017년 출시 때 정 회장(당시 수석부회장)이 직접 차를 타고 무대에 등장해 화제를 일으켰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승부수’라는 말도 나왔었다. 다만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한국 시장에서 소형차 판매량이 고꾸라져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소형차 판매량은 2019년 19만7611대, 2020년 17만3484대, 2021년 11만9064대, 지난해 11만7313대로 하락세다. 코나도 화재 사고 등을 겪으며 2018년 5만468대에서 지난해 8388대까지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로 소형 SUV 시장에 다시 승부수를 던진다. 목표 판매량은 3만7000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기존 소형 SUV 시장에서 통용됐던 전통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룰 브레이커’로서 보다 진보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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