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처녀작→첫 작품’, ‘스포츠맨십→스포츠정신’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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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처녀작은 첫 작품으로, 스포츠맨십은 스포츠정신으로 표현하는 등 정책 홍보물에 성차별적 요소가 없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문체부 양성평등 홍보물 안내서'를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여행 정보 홍보물에서 남성은 아기를 안고, 여성이 짐가방을 끌고 가는 것으로 표현해 성 역할 고정관념이 없는 이미지, 예술인과 체육인 복지제도 안내 홍보물에서 남성을 예술인, 여성을 체육인으로 표현해 성별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이미지, 문체부 소개 블로그 첫 화면에 다양한 인물 유형 이미지를 사용하고 장애인을 중앙에 배치해 등장인물 대표성 균형을 살린 경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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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처녀작은 첫 작품으로, 스포츠맨십은 스포츠정신으로 표현하는 등 정책 홍보물에 성차별적 요소가 없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문체부 양성평등 홍보물 안내서’를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성별에 따라 역할과 지위, 직업, 취미, 옷차림 등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내용이나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에 대한 편견이 반영되지 않도록 유의사항을 제시했다.
여성을 보조자나 하위자, 돌봄․가사 담당자, 소극적이고 의존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거나 남성을 의사결정자, 관리자, 생계부양자, 강인하고 주도적인 모습으로 묘사하는 사례를 문체부는 예로 들었다.
또 특정 성별과 연령, 장애인 등이 배제되지 않고 정책 홍보물에 등장인물의 다양성이 반영됐는지 점검하도록 했다. 남성 여성 중 한 성별만 등장하거나 청년, 비장애인만 소개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성차별적인 표현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여직원을 직원, 처녀작을 첫 작품, 미망인을 유가족, 스포츠맨십을 스포츠정신 등으로 양성 평등한 언어로 대체할 것을 주문했다. 또 여성을 외모와 쇼핑에 관심을 쏟고 허영심이 많은 이미지로 그리거나, 남성을 육아와 가사에 서툴고 과음과 흡연을 하는 이미지로 그리는 등 성 역할 고정관념에 근거한 표현도 지양하라고 안내했다.
문체부는 양성평등을 모범적으로 구현한 정책 홍보물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여행 정보 홍보물에서 남성은 아기를 안고, 여성이 짐가방을 끌고 가는 것으로 표현해 성 역할 고정관념이 없는 이미지, 예술인과 체육인 복지제도 안내 홍보물에서 남성을 예술인, 여성을 체육인으로 표현해 성별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이미지, 문체부 소개 블로그 첫 화면에 다양한 인물 유형 이미지를 사용하고 장애인을 중앙에 배치해 등장인물 대표성 균형을 살린 경우를 소개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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