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봉환된 6·25전사자 유해, 최봉근 일병으로 확인

신용일 2023. 1. 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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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사자로 추정돼 미국으로 보내졌다 돌아온 6·25전사자 유해가 국군 최봉근 일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21년 9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통해 국내로 봉환된 6·25전사자 유해 66구 가운데 1구가 최 일병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강원도 춘천 사북면 일대에서 발굴된 뒤 하와이 감식센터로 옮겨졌던 최 일병 유해는 감식 결과 국군 전사자로 판단돼 국내로 봉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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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태극약장 단 화살머리고지 유해는 오문교 이등중사
2019년 6월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고(故) 오문교 이등중사의 유해가 노출 완료된 모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미군 전사자로 추정돼 미국으로 보내졌다 돌아온 6·25전사자 유해가 국군 최봉근 일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21년 9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통해 국내로 봉환된 6·25전사자 유해 66구 가운데 1구가 최 일병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강원도 춘천 사북면 일대에서 발굴된 뒤 하와이 감식센터로 옮겨졌던 최 일병 유해는 감식 결과 국군 전사자로 판단돼 국내로 봉환됐다. 이후 유전자 분석에서 고인의 딸 월선씨와 부녀 관계가 확인됐다. 1950년 전쟁 발발 직후 31세의 나이로 입대한 최 일병은 그해 10월 전사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또 2019년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가슴 부위에 태극 약장을 단 채로 발견된 유해는 오문교 이등중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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