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장연, 합동면담에 참여해야" 재촉구

성기호 2023. 1. 18.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장연이 서울시에 '탈시설' 의제를 빼고 단독으로 면담을 할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장애인 전체를 위한 정책개선을 위해 전장연에게 합동면담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공사와 함께 내일 전장연과 관련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면담을 통하여 장애인 이동권, 권리예산, 탈시설 관련 예산 등 장애인 정책개선을 위한 관련 장애인 단체들과의 소통의 장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의 단독면담 요구 거절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장연이 서울시에 '탈시설' 의제를 빼고 단독으로 면담을 할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장애인 전체를 위한 정책개선을 위해 전장연에게 합동면담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공사와 함께 내일 전장연과 관련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면담을 통하여 장애인 이동권, 권리예산, 탈시설 관련 예산 등 장애인 정책개선을 위한 관련 장애인 단체들과의 소통의 장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면담의 주요 의제인 탈시설 등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장애인계 내에서도 찬반양론과 방법론의 차이 등이 있어, 전체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서라도 전장연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공동 면담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단독으로 면담을 진행할 경우 집회나 시위를 하는 단체와만 집중적으로 대화를 진행한다는 부정적 인식도 존재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와 교통공사는 ‘19일 오후 4시 면담’에 전장연이 참여해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과 함께 논의해야 서울시 장애인 정책이 균형있게 발전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전장연 외 다른 단체들과의 면담 진행은 전체 장애인 단체 의견 수렴을 통한 사회적 합의 도출 및 합리적 논의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며, 만약 전장연이 불참할 경우 추후 별도의 공동 면담 일정을 잡아서 다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전장연이 19일 예정된 장애인 공동 면담에 반드시 참여하여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에 기반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시는 다시 한번 기대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